【 청년일보 】 기존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식품에 표기하는 '소비기한 표시제'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. 유통기한 제도 도입 후 38년 만에 바뀌는 것이다. 다만 업체와 소비자의 혼란을 고려, 올해는 계도기간으로 운영된다.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으로, 그동안 표기된 유통기한보다 기간이 더 길다는 특징이 있다. '소비기한 표시제' 시행에 앞서,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실험을 통해 23개 식품 유형 8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 값을 발표했다. 결과에 따르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비교했을 때 두부 36%, 빵류 53%, 과자는 80%가량 기간이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. 끝으로 '소비기한 표시제' 도입으로 식품 폐기물 감소와 안전한 식품 섭취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, 정확한 식품 보관 방법과 기한을 준수하는 행위가 더욱 중요해졌다. 【 청년서포터즈 6기 이상원 】
【 청년일보 】 올해 초 1200원 선에서 거래되었던 원·달러 환율이 6월에 1300원선을 돌파한데 이어 9월 말에는 1400원을 넘는 수치를 기록하였다. 원·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그동안 IMF 외환위기 때와 2008 금융위기 때 두 차례뿐이었다. 원·달러 환율 상승 원인과 영향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먼저 환율의 정의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. 환율이란 사전적으로 ‘한 나라의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 비율’을 의미한다. 미국 US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 역할을 하므로 환율을 나타낼 때 달러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. 기본적으로 원·달러 환율 인상(인하)은 달러의 가치 상승(하락) 및 원화의 가치 하락(상승)을 의미한다. 그렇다면 도대체 왜 원·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을까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. 환율 상승의 이유는 바로 미국의 “기준금리” 인상과 큰 관련이 있다. 현재 미국은 자국의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 및 단행하고 있다. 금리란 쉽게 말해 화폐의 가격이다. 따라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그대로 달러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어 원·달러 환율의 상승은 불가피하게 된다. 심지어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